‘간 떨어지는 동거’가 첫 방송부터 강 떨리는 설렘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26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5.7%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첫 방송에서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이 여우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우여는 구슬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담에게 다가갔으며 두 사람은 주어진 시간 안에 구슬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동거를 시작했다.
드라마는 첫 회부터 재기발랄 연출과 위트 넘치는 대본, 배우들의 열연의 완벽한 삼박자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특히 장기용, 이혜리는 신우여, 이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장기용은 999년을 산 구미호를 중저음의 목소리와 매혹적인 분위기로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혜리는 캐릭터에 200% 녹아 들어,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원작의 이야기와 장면 등을 최대한 살려내면서도 구미호와 상극인 동물을 닭이 아닌 호랑이로 바꾸는 등 일부 설정에 변주를 주면서 원작 팬과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를 모두 사로잡았다.
또 웃음과 설렘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출과 스토리, 재치 있는 CG와 귀여운 효과음, 배경음악이 극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펼쳐질 구미호와 인간의 한집살림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2회는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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