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팀, 7월29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1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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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야구 일정이 확정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재현을 노리는 김경문호는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28일(한국시간) 오는 7월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야구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도미니카 공화국이 최종 예선을 통과하면서 올림픽 본선에 나설 6개팀이 확정됐고, 28일 세부 일정이 정해졌다. 


미국, 이스라엘과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오는 7월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1차전을 치른다.

 

2차전 상대는 미국이며,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는 모두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이번 도쿄 올림픽 야구는 '녹아웃 스테이지'라는 독특한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했다. 패자부활전이 포함된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해 조별 예선 3위 팀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 즉 조별 예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더라도 최종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것이다.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2연승을 거두면 결승에 도달할 수 있다.

한편 김경문호는 7월 19일 고척스카이돔에 소집돼 본격적인 올림픽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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