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방송인 강남이 정자 냉동을 위해 난임 센터를 찾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상화 부부의 2세 임박? 강한남자 강나미 혹은 약한남자 약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난임 센터를 방문한 강남은 "(이)상화가 무릎이 아직도 안 좋다. 25년 동안 운동을 해서 '아기를 나중에 낳자', '아기 안 낳아도 되고' 이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몰라서 일 년 일 년 나이 먹으니까 '얼려 놓자'라는 이야기를 PD한테 했더니 '형 그러면 (유튜브) 찍어요'라고 해서 이렇게 됐다"며 난임 센터에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문진표 작성 후 진료실로 향하던 강남은 "떨린다. 병원이 무섭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는 "임신 준비 때문에 간단히 몇 가지를 물어보겠다"며 "운동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한번 할까 말까"라고 답했다.
이후 강남은 정액검사, 소변검사, 피검사를 받으러 갔다. 정액검사를 받으러 간 강남은 20여 분 후 어색한 표정으로 검사실에서 나왔다. 강남은 "깜짝 놀랐다. 혼자 DVD를 보는 소파가 있다"며 불안해했다. 이어 "(유튜브 공개되면) 지나갈 때마다 다들 '화이팅! 힘내세요'라고 할 거 아니냐"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정액량, 정자 숫자, 정자 운동성 모두 정상으로 나오자 "올해 제일 행복하다"며 웃었다. 전문의는 "정상 모양 정자가 부족하다"면서도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시도는 가능한 상태인데 대신 임신할 확률이 좀 떨어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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