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바오사카와 2-2 무승부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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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감바 오사카(일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감바와 함께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 골 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전북은 초반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반 2분 만에 이범영 골키퍼의 롱킥에서 시작된 빠른 역습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간결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뽑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17분 쿠니모토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북의 2-0 리드였다. 하지만 이후 내용은 좋지 못했다. 

감바는 전반 27분 패트릭의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패트릭은 불과 4분 뒤 빠른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며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두 골 모두 패트릭을 자유롭게 놔둔 전북 수비의 아쉬운 실책이었다.

전북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몰아쳤지만, 감바도 2선부터 거세게 반격해 쉽사리 틈이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43분 구스타보가 날린 회심의 헤딩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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