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작가 한강이어...SNL6, 이번엔 '정년이' 김태리 성희롱 논란!!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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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SNL6' 장면 / 쿠팡플레이

tvN '정년이' 김태리 스틸 컷 / tvN '정년이'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배우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정년이' 성희롤 패러디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멘트와 몸짓 등 외설적으로 패러디했다며 뭇매를 맞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앞서 지난 26일 공개한 ‘SNL6’ 9회 ‘정년이’에서 나왔다.

 

김아영과 이수지는 먼저 차례로 나와 판소리를 선보였다. 이후 안영미가 출연해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했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윤정년'(김태리)을 희화화한 캐릭터로 분해 등장,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구먼유"라면서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그는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바꿔 부르는가 하면 가슴을 부각하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19금 몸짓을 해 웃음을 끌어냈다.

 

이에 개그우먼 정이랑은 "더는 볼 수 없겠구나. 그만"이라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고 발언했다.

 

방송 후, 국내 주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심각한 논란이 확산됐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미성년자인 정년이 캐릭터를 19금 발언 등 대사로 희화화한 건 성희롱이나 다름없다며 고소해도 할 말이 없다는 식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정년이’는 원작 웹툰부터 이따위로 조롱할 만한 작품이 아니다. 고소해야 할 듯하다. 재미도 없고 교훈도 없고 약자를 조롱하며 선만 넘는 SNL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갈 데까지 가는구나”, “언제 폐지함?”, “소재가 없으면 폐지를 해라”, “SNL 정신 못 차렸네”, “매회 최악을 찍는 것도 능력이다”, “더 바닥을 뚫고 내려가네”, “거북해서 진짜”, “역겹다”, “이게 진짜라고?”, “수위 높은 프로그램이지만 이건 너무한 것 같네요”, “선 넘네”, “수위만 높고 풍자나 해학은 안 보여요”, “진짜 그냥 성희롱인데요”, “명예훼손, 성희롱으로 고소 당해도 모자랄 프로그램”, “정도껏 해야지… 구분 못하나?”, “아니 재미가 있어야 개그죠. 저건 그냥 성희롱이고”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SNL6’는 도 넘은 패러디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최근 아시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자세와 말투를 따라 하거나 그룹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모습을 맥락 없이 패러디해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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