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양학선이 꽃피우고 도쿄에서 만개한 한국 '도마'

한스타미디어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3 1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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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신재환 '금'

양학선(29, 수원시청)을 보고 꿈을 꾸며 쫒았던 소년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결선 도마에서 신재환(23, 제천시청)은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아블라진과 평균 점수는 같았지만 국제체조연맹(FIG)의 동점자 처리 규정에 따라 2차례 점수 가운데 더 높은 최종 점수(14.833)를 획득,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남자 체조 신재환이 2일 오후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News1 제공)

 

한국이 체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양학선 이후 9년 만이다.

 

한국이 도마 종목에 강한 이유에 대해 신재환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도마의 수준이 70%였다면 (양)학선이형이 95% 이상으로 만들었다"면서 "우리가 계속 그것을 따라가려고 하다 보니 도마 실력이 평균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1일 여자 도마에서 여서정이 동메을 획득하면서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부녀 메달리스트'가 된 데 이어 2일 신재환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도마는 도쿄에서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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