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한스타= 김지혜 기자] "옥순님과 더 대화해보고 싶다. 식사도..."
11기 영식과 8기 옥순의 썸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솔로남녀들은 짝을 지은 후 서로의 소개를 해주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1기 영식은 17기 영수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나는 8기 옥순님과 대화를 해봤다"며 "서로의 성격, 이상형을 한 시간 동안 나눌 수 있어서 대화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이런 것도 잘 맞는 분인데, '이 분은 내게 호감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17기 영수가 "왜?"라고 묻자 11기 영식은 "내가 어디까지 이야기를 했냐면, '나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두 분이 있고 그 중 한 분이 8기 옥순님이다'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만약에 그분도 내가 생각하는 범위 안에 포함됐으면 말씀해주시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영수는 "여성 분이 자기 마음을 그렇게 쉽게 열까?"라며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사람 성격 차이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너무 초조해 하지 마"라고 영식을 달랬다.
이후 11기 영식은 8기 옥순과 대화를 나눴다. 그가 "옥순님과 대화를 할 기회를 가졌고, 옥순님이 생각하는 분 안에는 내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만약 없다면 노력해서 퍼센티지를 넓혀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만약에 확실히 옥순님이 내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옥순은 "사실 처음에는 없었다"며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취미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 술을 잘 못 마시는 것, 아기는 꼭 낳고 싶다는 것,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란 것이 모두 같았던 것.
옥순은 "그게 너무 신기했고, 그래서 생각을 안 했었는데 '11기 영식님을 알아봐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11기 영식은 반색하며 "나도 만약에 남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지면 옥순님과 더 대화해보고 싶다. 식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옥순 역시 "저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8기 옥순은 저녁 식사 상대로 11기 영식을 선택하며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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