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아메바들아" ... 윤석열 지지선언 최준용, 네티즌과 설전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1-07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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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 소셜미디어

 

[한스타= 이영희 기자] 배우 최준용이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계엄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6일 자신의 계정에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어,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 인친 끊고, 페친 끊어. 너희들이. 난 모르니까. 알겠냐"라는 글을 남겼다. 탄핵 무효를 외치는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보인 반응이었다.

 

최준용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최준용은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는데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다.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계엄을 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지 않느냐.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느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느냐"면서 "민주당 의원이 언제적 간첩 얘기하느냐고 하는데 민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나. 걔네들 북한에서 쓰는 용어 그대로 쓰고, 피켓도 북한에서 지령해 준 그대로 피켓을 들고나오지 않느냐. 걔네들이 간첩이 아니면 누가 간첩이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그렇게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XX들아”라며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 드리자”고 덧붙였다.

 

이 같은 최준용의 발언이 알려진후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별점 테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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