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2호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2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초 1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부터 상대투수 조 팔럼보의 초구를 공략,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빅터 카라티니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김하성은 닉 타닐루의 3점 홈런이 나오며 홈으로 들어왔다. 시범경기 첫 득점이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5회초 1사 1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대수비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됐다.
시범경기 2호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의 타율은 0.167에서 0.222로 상승했다. 수비에서도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큰 문제 없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1번 1루수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한센 로블레스의 3구째를 노려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첫 안타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즈의 후속타가 나오며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은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대주자 돌턴 켈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3푼3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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