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갖가지 이적설이 난무한 가운데 이강인(23)이 휴가를 마치고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이 22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알찬 휴가를 보낸 후 프랑스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어 오후에는 PSG 캠퍼스로 이동해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23일 팀 훈련에 참여해 동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PSG가 공개한 메디컬테스트 장면에서 몸에 센서를 부착한 후 망사 티셔츠를 입고 러닝 머신을 달리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이강인은 '시즌 준비가 됐나'라는 질문에 "새 시즌 준비는 됐는데 이런 건 아직"이라며 망사 티셔츠에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특히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 영입에 의욕을 드러낸 가운데 나폴리와 오시멘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3일 'PSG가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PSG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는 미친 짓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오시멘 이적 계약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음바페를 대체해야 한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여러가지 방법를 찾고 있고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며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 1억 3000만유로(약 1966억원)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PSG는 오시멘 이적료로 8000만유로(약 1210억원) 이상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나폴리는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나폴리는 PSG에게 오시멘 이적 대가로 이강인과 함께 9000만유로(약 1361억원)를 제안했다. 나폴리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PSG가 제안을 늘릴 준비가 됐는지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하기로 결정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57억원)를 제안했다. 음바페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PSG는 젊은 재능에 대한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이름이 유출되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제안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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