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방송인 이상민의 '강수지 외모의 서장훈 성격' 아내와의 결혼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4%,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8%로 2049와 수도권 가구 모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얼마 전 깜짝 '재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한 이상민의 결혼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전혀 몰랐냐는 질문에 서장훈은 "누가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해서 사실 당일에도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몰카라고 생각해서 짜증이 났었다" 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준호 역시 "내가 결혼한다니 부럽고 똥줄 타서 그러는 거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사진을 본 서장훈과 김준호는 "젊으시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왜… SNS에 예쁜 여자 사진 캡처한 건 아니냐"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내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하다면, 이 사람과 결혼하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내의 배려로 결혼식은 생략하게 되었다는 이상민에게 서장훈은 "빚 갚은 지 얼마 안 됐고 하니 사정을 봐주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와 통화하게 된 이상민의 아내는 "요리를 잘해준다. 칼질이 서툰데 그런 모습이 귀엽다"라며 이상민의 매력을 꼽았다. 이후 전화 통화를 하게 된 김희철은 "장훈이 형이 왜 증인을 서냐?" 물었고, 이상민은 "준호 프러포즈할 때 우리 셋이 울어서 그런 거다"라며 두 사람을 증인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준호가 AI로 만든 영상을 재생하자 세상을 떠난 상민 어머니의 영상편지가 흘러나왔고, 서장훈과 김준호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가 되었다. 드디어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드디어 내 마음속에서 짐이 다 사라진 느낌"이라며 감격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만나 연인이 됐고, 3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상민의 재혼은 이혼 20년 만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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