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연하♥' 이상민, 시험관 결과 나왔다…52세 늦둥이 아빠 탄생? [미우새]

박영숙 / 기사승인 : 2025-06-30 1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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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우새' 캡처

 

[한스타= 박영숙 기자] 이상민과 아내가 시험관 시술에 나섰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7%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0%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배우 김남주가 스페셜 MC로 오랜만에 등장해 근황을 알렸다. MC로 활약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데뷔 32년 만에 처음으로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김남주. 첫 촬영 날 집 밖으로 김승우를 내쫓았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김남주는 “정원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자꾸 들어와서 ‘괜찮아? 마음 편하게 먹어’라며 난리더라” 라며 소속사 대표인 남편의 지나친 간섭을 폭로했다. 그러나 김남주는 “만약 어느 날 남편이 바퀴벌레로 변해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 라는 질문에 김남주는 바로 “야구를 좋아하니 야구 글러브에 넣어주겠다” 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남주는 “밸런타인 데이에 내 꽃인 줄 알았는데 아들이 친구 준다고 준비한 꽃이더라. 남편에게 심술을 부렸는데 다음날 금으로 된 조화를 주더라. 그런데 20년을 살아도 그렇게 내 취향을 모르나 싶었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질투가 많아 아내의 애정 신을 보지 못한다는 김승우에 대해 김남주는 “저는 반대다. 예전에 남편이 찍은 키스신이 너무 어색해서 다시 찍으라 한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신혼생활에 흠뻑 빠져 있어야 할 새신랑 이상민이 이동건, 김희철과 뜻밖의 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결혼 생활에 조언을 드리고자 제 지인과 동료를 모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등장한 박민철 변호사는 “저는 탑스타 이혼 전문 변호사다. 이동건 씨를 담당했다. 이상민 씨는 제가 자리 잡기 전에 너무 빨리 (이혼을) 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질적인 이혼 사유 1위로 ‘불륜’을 꼽은 변호사들은 “중고거래 앱에서 모임을 가지는 사례가 많다. 서로 잃을 게 많은 사람끼리 만나면 안전하게 불륜할 수 있다 생각해 기혼자 간 불륜도 늘고 있다”라며 충격적인 사례를 나열했다.

 

결혼 생활 기여도를 인정해 이혼 시 재산 분할을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에 김희철은 “내가 지금 미우새랑 슈퍼주니어 하면서 열심히 모아서 산 집인데 왜 줘야 해? 나 결혼 안 해”라고 떼를 썼고, 스튜디오의 희철 어머니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혼 경험자인 이상민은 “첫 이혼은 모르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혼을 신중하게 하는 거다”라며 초혼 이혼율과 재혼 이혼율 중 어느 쪽이 더 높은지 질문했고, 변호사들은 “재혼 이혼을 더 두려워한다. 그래서 상대에게 유책이 있는 경우에도 이혼을 원치 않고 상대방에 휘둘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나도 재혼이다 보니 결혼 전에 아내에게 나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거들었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혼을 한다면 의뢰인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희철을 꼽으며 “등장인물이 한 20명은 나올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고, “이상민 씨는 깔끔한 상태라 재산분할이 쉬울 것 같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맛있는 녀석들’의 애청자인 정영주 아버지의 ‘최애’인 개그맨 김준현이 영주 아버지와 만났다. 홈쇼핑을 시청하다 뜻밖에 집에 찾아온 김준현을 마주친 영주 아버지는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준현이 직접 요리해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말에 영주 아버지는 “청와대에서 밥 먹는 느낌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영주 아버지는 “난 준현 씨가 예능에서 짜장면 먹는 모습 보고 반했다”라며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료로만 아이스박스 2개를 가득 채워온 김준현은 능숙한 솜씨로 태국식 등뼈 찜 ‘렝쎕’과 연어 국수를 요리했다. ‘최애’의 먹방을 직관한 영주 아버지의 뜨거운 눈빛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김준현은 “프로그램 밖에서 ‘한입만’ 하는 거 부끄러운데 아버님 위해 하겠다”라며 ‘한입만’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NO 내비’ 철학을 여러 번 강조해 온 김종국이 애착 동생 허경환, 조나단, 마선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김종국은 “내비에 집착하면 교통상황을 못 본다. 위치 정보 제공하는 것도 싫다”라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내비가 안내한 경로보다 3분 일찍 감자탕 집까지 도착하는데 김종국이 성공하자 애착 동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종국의 마음을 훔친 최애 동생은 누구’인지 ‘애착 동생 월드컵’이 시작되었고 종국의 운동 메이트인 마선호는 쇼리를 이긴 기쁨에 큰 절을 했다. 반면 강훈과의 대결에서 진 조나단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마지막에는 시험관 임신에 도전한 이상민과 아내의 투샷이 그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이상민과 아내는 시험관 검사 결과를 들으러 병원으로 향했다.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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