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이적후 처음으로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1승을 달성, A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이적후 처음으로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실점,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사진 News 1 제공)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로저스센터 홈 경기에 등판한 건 처음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캐나다가 국경을 봉쇄한 탓에 토론토는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캐나다가 최근 방역지침을 완화하면서 지난달 '진짜 안방'을 되찾게 됐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점만 허용, 팀 승리(7-2)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99개였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떨어뜨렸다.
11승(5패)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2013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통산 70승(40패) 달성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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