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피오가 훈련소 시절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지코와 피오가 출연한 '지코 피오 EP. 50 쌍코피 터지는 음해 배틀 '꼬치꼬치????️????️ 캐묻지 마‼️' ⛔️충격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피오는 "(군대) 가서 지코 씨랑 싸운 것처럼 선임하고 트러블 같은 건 없었냐?"라는 정호철의 물음에 "딱히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마지막 때 저희 멤버들이 다 같이 와서 공연도 해주고 그래서"라고 답했다.
이에 지코는 "샤워실에서 '피오 꼬치(?) 한 번 보자' 막 이런 거 있었잖아"라고 말했고, 피오는 "훈련하고 샤워를 하는데 막 몰리는 거지. '야~ 피오 꼬치(?)보러 가자', '피오 바나X 보러 가자~' 이러면서... 사실 샤워실에서 옷 벗을 때부터 약간 '야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 했었는데... 어차피 다 남자애들이니까 화끈하게 쫙 벗고 들어가면서 '빨리 봐라 빨리 봐'라고 했다. 그리고 같이 샤워하면서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다 몰려 가지고 애들이 다치는 거야. 공간이 좁아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신동엽은 "I.C 너무 불쌍해. 아 마음 아파! '너 왜 다쳤어?', '피오 꼬치(?) 보러 가다가'. 아오~ 맘 아파아아!!! 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피오는 이어 "갑자기 얘기하니까 생각났는데, 제가 연예인이니까 저랑 같은 소대에 같이 있던 애들 중에 저를 챙겨 주는 애가 한 명 있는 거야. 그래서 샤워실도 자기가 먼저 가서 자리를 맡아 주고. '형 연예인이니까 약간 민망하지?', '그만 좀 봐 이 녀석들아!'"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피오는 "그날도 그 친구가 구석 자리에 자기가 막 뛰어가서 자리를 맡아 놓는 거야. 그래서 '고마워'하고 샤워를 하고 있는데 애들이 또 몰리니까... 소대장이 내려와서 호루라기 불면서 '다 엎드려뻗쳐!'라고 하더라. 너무 시끄러우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고, 신동엽은 "다 발가벗고?"라고 물었다.
이에 피오는 "우리 알몸이잖아 다. 쌩 알몸인데 다들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는 거야"라고 답한 후 "보디가드 같은 친구가 제 앞에서 바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는데 그... 그... 그... 복숭아와 은밀한 그... 사이로 '형 괜찮냐?'고 자꾸 체크를 하는 거야. 근데 저는 계속 볼 수 없으니까... 안 보고 '괜찮아 괜찮아. 앞에 봐 앞에 봐'라고 하고"라고 털어놨다.
피오는 이어 "그 친구가 진짜 귀여운 게 그 친구가 우측으로 쏠리면 좌측으로 얼굴을 내밀고 좌측으로 쏠리면 얼굴을 우측으로 내밀고 저를 확인하더라. 그래서 '야야야 앞에 보라고 앞에 보라고. 괜찮으니까 앞에 보라고' 막 이랬다..."고 추가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근데 너무 사실... 고맙네 한편으로는 또.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팬이고 그랬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피오는 "사인도 많이 해줬다. 고마워가지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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