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사이 '늦둥이 아빠' 된 홍상수 감독 겹경사 기쁨…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박영숙 / 기사승인 : 2025-04-29 1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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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9명의 세계 각국 영화계 인사를 공개했다. 홍 감독은 이날 공개된 8명의 추가 심사위원 명단에 들었다./KBS 유튜브
 

 

[한스타= 박영숙 기자] 최근 늦둥이 아빠가 된 홍상수(64) 감독이 겹경사를 맞았다.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발탁이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9명의 세계 각국 영화계 인사를 공개했다. 홍 감독은 이날 공개된 8명의 추가 심사위원 명단에 들었다.

 

홍 감독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심사위원장으로 이끄는 가운데 미국 배우 할리 베리와 제레미 스토롱,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계에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홍 감독에 앞서 신상옥·이창동·박찬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송강호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홍 감독으로서는 겹경사다. 홍 감독은 최근 배우 김민희(43)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올해 초 김민희가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홍 감독은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따라다녔다는 후문이다. 김민희가 출산한 뒤에는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목격담이 확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10년째 불륜 관계를 지속 중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당시 홍 감독은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며 말했고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2019년 본처와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 해 여전히 유부남이다. 1982년 생인 김민희는 마흔셋에 엄마가 됐지만 여전히 법적으로는 미혼 상태다. 따라서 홍 감독과 김민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혼외자가 된다. 아들이 누구의 호적에 올랐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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