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이 월요일인 10월 14일 하루 휴무한다고 공지했다. 성심당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하는 행사인 '성심당 한가족 캠프'를 위해 1년에 딱 하루 쉬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한스타= 김지혜 기자] 오는 10월 14일 대전 성심당은 빵을 팔지 않는다. 올 1년 중 유일하게 성심당이 쉬는 날이기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성심당이 올린 공지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올해 쉼 없이 영업해 온 성심당이 하루 쉰다.
성심당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2024 성심당 긴급 재난문자'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올렸다. 여기에는 월요일인 오는 10월 14일(월요일) 하루 휴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성심당은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10월 14일 일년에 딱 하루! '한가족 캠프'로 인해 성심당 전 매장이 하루 쉬어갑니다"라며 "고객님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따뜻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성심당은 소속 직원들이 함께 하는 행사인 '성심당 한가족 캠프'를 14일 진행한다. 본점을 비롯해 대전에 있는 모든 성심당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관계로 휴무를 결정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빵을 구매하기 위해 14일 성심당 매장을 방문하면 난감할 수 있다.
성심당 공지를 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코레일 앱에서도 (공지 내용) 일림줘야 합니다" "대전이 멈추는 날" "정말 재난이구만유" "(성심당 직원들) 멋진 하루 보내시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성심당은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빵집이다.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고 있다. 튀김소보로, 부추빵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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