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전 대통령. / 유튜브 'KBS NEWS'
[한스타= 박영숙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12일 오전 처음으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진행되는 이번 사건은 이날 3차 공판기일을 맞았으며,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번 출석은 앞선 1, 2차 공판 당시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던 전례와 달리, 처음으로 포토라인이 설치된 지상 출입구를 택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윤 전 대통령은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법원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일말의 표정 변화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포토라인에 선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취재진은 "군부 정권 이후 계엄령을 선포한 첫 대통령인데 여전히 자유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는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으나, 그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어떤 발언도 남기지 않은 채, 무거운 표정으로 법정 출입문을 통과했다.
윤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헌정사상 유례없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핵심 혐의는 재임 중 계엄령 선포를 계획하거나 이를 통해 정국을 통제하려 한 정황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이에 대해 조직적 내란 예비 음모가 존재했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12일 오전 처음으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진행되는 이번 사건은 이날 3차 공판기일을 맞았으며,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번 출석은 앞선 1, 2차 공판 당시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던 전례와 달리, 처음으로 포토라인이 설치된 지상 출입구를 택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윤 전 대통령은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법원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일말의 표정 변화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포토라인에 선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취재진은 "군부 정권 이후 계엄령을 선포한 첫 대통령인데 여전히 자유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는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으나, 그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어떤 발언도 남기지 않은 채, 무거운 표정으로 법정 출입문을 통과했다.
윤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헌정사상 유례없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핵심 혐의는 재임 중 계엄령 선포를 계획하거나 이를 통해 정국을 통제하려 한 정황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이에 대해 조직적 내란 예비 음모가 존재했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한 바 있다.
유튜브,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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