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동갑내기 배우 공민정(37)과 장재호(37)가 다음달에 진짜 부부가 된다.
올해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공민정(38)과 장재호(38)가 결혼한다.
공민정은 16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9월, 이젠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친척,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 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부부의 연으로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올 1, 2월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각각 직장인인 양주란과 백수인 그의 남편 이재현 역할을 맡았다.
1986년 9월생인 공민정은 2012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출연 예정이다.
1986년 12월생인 장재호는 2008년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파도야 파도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악마들’에서 열정 넘치는 막내 형사 역할을 맡았다.
한편 공민정은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을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뒤 '20세기 소년소녀', '파도야 파도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1984년 생 동갑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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