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레고 마블 세트 6월1일 출시

박귀웅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9 1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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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다니던 신문사데일리 뷰글을 82CM 높이로 제작

마블 시리즈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마블 스파이더맨 데일리 뷰글’ 세트가 다음달 1일 출시된다.

“스파이더맨의 사진을 가져와!”라는 유명한 대사가 탄생한 ‘데일리 뷰글’ 신문사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의 직장이자 다양한 사건이 펼쳐지는 장소다. 이번 세트는 총 3772개 부품으로 데일리 뷰글 신문사를 높이 82cm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로 재현했다.



레고로 재탄생한 데일리 뷰글 건물은 4층짜리 모듈러 건물로 디자인돼 각 층을 자유롭게 탈착하며 내부를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 꼭대기의 간판부터 내부 계단, 건물 앞뒤 도로, 비상 통로 등 곳곳에 디테일이 살아 있어 건물 안팎에서 영화 속 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할 수 있다.

샌드맨의 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입구를 지나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1층과 2층에는 사실적인 가구와 소품으로 가득한 뉴스룸이 등장한다. 3층에는 피터 파커의 사무실이, 맨 위층에는 베티 브랜트와 J. 조나 제임슨 편집장의 사무실이 자리한다. 특히 3층에서는 스파이더맨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피터 파커의 사무실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려는 그린 고블린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세트에는 마블 유니버스 속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 25명의 미니피겨가 총출동한다.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 메이 숙모와 J. 조나 제임슨 등 주변 인물들은 물론 베놈, 닥터 옥토퍼스, 미스테리오, 샌드맨, 그린 고블린 등 유명 빌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확장된 세계관 속 캐릭터인 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 그웬과 블레이드, 데어데블, 퍼니셔 등 새로운 캐릭터도 포함됐다. 

마크 존 스태퍼드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 처음 스파이더맨을 접한 순간부터 데일리 뷰글 신문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의 모험을 레고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린 고블린의 침입과 같이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멈춘 듯한 실감나는 연출에 심혈을 기울인 세트”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다음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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