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안타 행진 김하성 침묵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5 13: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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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전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파죽의 9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발목잡히며 1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넬은 3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매니 피냐에게 홈런 2개를 맞는 등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연승 기간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밀워키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9회초 앙헬 페르도모를 상대로 토미 팸이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고, 마무리 조쉬 헤이더에게 추가점을 뽑아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회초와 5회초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9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헤이더의 초구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6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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