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5일부터 관중 최대 50%까지 받는다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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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대구는 30% 나머지는 절반까지 확대
프로야구 KBO리그 입장 관중이 오는 15일 경기부터 최대 50%까지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11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대구)이 현행 전체 수용가능 관중 10%에서 30%(고척 스카이돔은 20%)로 늘어나며, 1.5단계 지역(부산, 대전, 광주, 경남)은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했고 철저한 방역조치로 경기장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KBO리그 등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규모 상향을 발표했다.

이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적용되며 KBO리그는 각 구장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각 팀의 홈 경기 운영에 따라 관중 입장 비율이 적용된다.

정지택 KBO 총재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부처에 KBO리그 각 구단의 재정적 위기, 야구장 안팎 소상공인들의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관람 인원 비율 확대, 취식 허용 등 방역 정책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KBO는 "방역당국의 스포츠경기의 관람 인원 비율 확대 결정을 환영하며 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더 안전한 경기장에서 보다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는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각 구장에 출입구 운영을 확대하고 미판매 좌석 착석 방지를 통한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방역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여 관중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KBO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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