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하차 스트레스? ... 김신영 급성후두염, 라디오 생방 불참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3-06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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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6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 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전국노래자랑' 일방적 하차 스트레스인가?

 

개그우먼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에 불참했다. 6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밴드 '트랙스' 출신 정모가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이날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으로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스페셜 DJ 정모는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에 걸려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모는 "(김신영이)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모는 "하루 빨리 신디(김신영)가 복귀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며 걱정했다.

 

한편, 연예계 일각에선 최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아 스트레스가 심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김신영 측은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했다.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2022년 10월 MC 송해(송복희·1927~2022) 후임으로 첫 방송한 지 1년5개월 만이다.

 

후임은 코미디언 남희석이다. KBS는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며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 남희석의 첫 방송은 31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MC 교체 이유나, 김신영의 일방적 하차 통보 주장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반대 청원이 쏟아졌다. 1000명 이상이 동의, 담당자가 답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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