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전향 가수 리미혜 '열정 만수르'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4 0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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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훈련때 마다 땀뻘뻘..."야구단의 흥부자가 되겠다"
▲ 트로트 가수 리미혜.

 

2014년 '간보는 남자'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 리미혜는 축구에서 야구로 전향한 '야린이'다

그녀는 "중고등학교 6년간 축구 선수로 뛰었다"고 털어 놓았다.

 

 

리미혜 씨가 탄탄한 체력의 소유자가 된 것도 아마도 어릴 때 축구를 한 덕분인 듯 하다. 하지만 야구는 축구와 다르다. 축구가 주로 발을 사용하는 운동이라면 야구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종목이다. 그 차이를 극복해야 되는데 그녀는 아직 '야린이 '수준이다. 허나 운동신경이 좋은 덕분에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띌 정도이다.

 

▲ 이경필 코치로부터 피칭 지도를 받고 있는 리미혜.

 

축구에서 야구로 종목을 변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동료인 쏘킴의 소개로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가 만든 여자 연예인 야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쏘킴 씨가 야구를 하자고 했는데 다시 공을 만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재미 삼아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하게 되었는데 참가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 타격 훈련중인 리미혜.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지금은 쏠쏠한 재미 덕분에 그녀는 야구에 푹 빠져 있다. 열정적이기도 하다. 그동안 8번의 훈련에 거의 개근하다시피 한 그녀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매일이라도 야구장에 나오고 싶다"고 안달일 만큼 야구와 사랑에 푹 빠져 있다.

 

▲ 리미혜가 송구연습을 하고 있다.

 

"야구와 축구가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종목이고 사용하는 근육도 다릅니다. 축구보다 야구가 훨씬 더 정교하고 더 어려운 듯 합니다.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탓에 체력적으로도 힘이 드네요. 하하 "

 

그녀는 일단은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한 타격 연습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동료인 쏘킴에 버금갈 정도로 파워 넘치는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투구와 수비에서는 타격 솜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수비연습 중인 리미혜.

 

리미혜는 "앞으로 개인 훈련이나 팀 훈련 때 수비나 송구 연습에 더 많이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쉬는 시간에도 쏘킴과 함께 수비 연습을 하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추운 날씨에도 반팔 차림으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훈련에 열심이다. 

 

▲ 트로트 가수 리미혜.

 

"SBO야구단의 흥부자가 되겠다"는 그녀는 "앞으로 체력을 길러야 될 것 같다. 그리고 던지는 폼이나 공을 칠 때 자세 이런 것도 많이 보완해 SBO야구단에 꼭 필요한 리미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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