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표 문화예술축제 ‘제10회 고양국제무용제’ 열린다...전석 무료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9-30 15: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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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0월11일 해외안무가 초대전, 12일 우리시대 무용가 특별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등서는 10월5일부터 10일까지 부대행사도 풍성...모든 공연은 무료

블루 카 윙(Blue Ka Wing). /고양안무가협회

이주희 발레모던무브. /고양안무가협회

 

[한스타= 이영희 기자]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가 주최하는 ‘제10회 고양국제무용제’가 오는 10월 11~12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준 높은 국제무용제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본 공연에 앞서 10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무용 워크숍 및 현대백화점(킨텍스점)에서 야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고양특례시 시민들이 보다 쉽고 가까이 무용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고양국제무용제는 무용 예술 접근성을 낮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갈증 해소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무용을 보다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역시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을 충족시키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2024년은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고양무용페스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시에 추진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역대 초청 안무가 중 다시 만나고 싶은 안무가의 작품들을 포함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봉에 오른 중견 무용가부터 세계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안무가까지, 현대무용·한국무용·발레 등 대한민국 무용계 각 부문의 대표 무용가들이 모였다. 또한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로 전통 타악그룹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관객들과 함께하는 신명 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고양국제무용제는 국내 최정상급 안무가와 해외초청 안무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무용 네트워크 확장 및 전문 무용인 발굴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국내 무용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며 고양시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순수예술 장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사회에 무용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이른바‘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도약하여 보다 우수한 무용 작품들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더욱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안무가&해외안무가 초대전’에서는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 무용단과 실험적이고 독창성이 빛나는 해외안무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교류 협력관계 구축 및 지역 예술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영미 댄스프로젝트의 , 이주희 발레모던무브의 <붉은 갓>, 아트 랩 제이 댄스 (Art lab J Dance)의 , 블루 카 윙(Blue Ka Wing)의 가 공연된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타악그룹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고양국제무용제 10주년을 기념하며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축하의 무대를 꾸민다.

 

10월12일 오후 5시 ‘우리 시대의 무용가 in 고양’에서는 국내 무용계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중견 무용가부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독특한 자기만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젊은 안무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 그리고 세대를 대표하는 춤꾼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세련되고 몰입감 높은 작품들을 통해 안무가의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무용가 장인숙의 <구음검무: 숨결>, 표상만의 <훌륭한 사람>, 이윤경의 <춤고백2024-위로>, 발레 무용가 김용걸 댄스시어터의 <바람>, 춤선캡(최종인)의 가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10월 5~6일 양일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현대백화점과 고양국제무용제가 함께하는 Dance Festa>가 펼쳐진다.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들이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 공간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호두까기 인형’등 발레 대표작을 전문 해설과 함께 즐기는 <해설이 있는 어린이 발레 공연>, 최신 K-POP 히트곡의 포인트 안무를 쉽게 배워 볼 수 있는 , 그리고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서로의 마름을 위로하고 공감,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당신은 지금 고양시에 살고 있군요>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10월 9일 고양아람누리 연습실에서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무용워크숍 <댄스테라피 : 몸·맘·힐링 댄스>가 진행된다. 무용을 통한 신체 균형 바로잡기, 올바른 걸음걸이 개선 방법 등을 알려 준다.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통해 즐거움, 자기 효능감, 인지력 향상 그리고 우울증 감소 등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10월 10일에는 무용 전공과 학교에서 해외안무가의 찾아가는 워크숍 <글로벌 무용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올해는 고양예술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무용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스가 진행된다. 다양한 형태의 춤을 섭렵하고 세계 여러 나라 예술가와 작업한 안무가들인 만큼 이번 클래스가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10월 8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생활문화센터 연습 마당에서는 <고양국제무용제 간담회>가 진행된다. 지난 10년간 우수한 무용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며, 지역 무용 예술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고양국제무용제가 10년의 성과와 의미를 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축제 관계자, 예술가,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가 직면한 문제점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는 오는 10월 11일과 12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제10회 고양국제무용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양안무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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