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의 ‘자숙’ 기간은 이런 걸까. 성추행과 작곡 사기 의혹이 일었던 작곡가 유재환이 최근에도 일반인에 음악 작업을 빌미로 접근했다고 알려졌다. /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넘나 미인이세용. 가사 써 보세요"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35)이 또 일반인에게 접근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밤 온라인 상에서는 한 네티즌의 폭로가 화제로 떠올랐다. 이 네티즌은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며 유재환의 계정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이는 해당 네티즌에게 "넘나 미인이세용"이라며 "넘 예쁘신데 재미나용", "혹시 가사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용",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노래를 하셔도 되구요"고 접근을 시도했다. 네티즌이 공개한 아이디는 유재환의 부계정 아이디와 같았다.
유재환은 지난달 23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결혼 발표 이후 자립 준비 청년을 상대로 작곡비, 쇼케이스 대관비 등을 목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 음악 작업에 참여한 여성을 자신의 작업실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지난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유재환의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을 방송하자 유재환은 "작업실에 침대 없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을 했다"라며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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