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수비 도중 강습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교체됐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3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으로 출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병살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을 쳤고, 공은 2루를 거쳐 1루까지 연결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5회말 2사 3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의 2번째 투수 필 빅포드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부상은 6회초 수비 때 발생했다. 김하성은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윌 스미스의 약 156㎞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공을 맞았다. 김하성은 공을 앞에 떨어뜨려 놓은다음 얼른 주워 1루로 던져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더그아웃에 들어가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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