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하이브리드 모델 스파이더 국내 출시

한스타미디어 / 기사승인 : 2021-03-04 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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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GT 포르토피노M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 FMK는 4일 서울 서초구 반포 전시장에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기념행사를 열고, SF90 스파이더와 포르토피노M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페라리는 지난달 15일 약 2000㎡, 3층 규모의 반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 부품 및 교체가 한 곳에서 이뤄진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2019년 부산 네트워크 확장에 이어 올해는 반포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페라리의 고객은 고급스럽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편리함,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페라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3개의 전기모터(총 220마력)와 V8 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으로 최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완성했다. 전자식 코너링 제어장치(RAC-e)가 연결된 2개의 모터는 앞차축, F1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모터 MGUK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적용됐다.

SF90 스파이더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성능을 다루기 위해 사륜구동을 채택했다. 또 초경량 고성능 소재를 적용해 구동계의 무게 중심을 낮춰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토크는 81.6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다.

차량의 핸들링과 접지력을 제어하는 기존 마네티노의 왼쪽에는 'e마네티노'가 추가됐다. 25㎞까지 주행 가능한 e드라이브 모드는 정숙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일상 주행시 에너지 효율 최적화에 초점을 뒀다.

또 퍼포먼스 모드는 배터리 충전에 중점을 두고 와인딩 구간에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즉각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퀄리티 모드는 3개의 모터가 가진 모든 성능을 끌어내 최고 출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특히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했지만 SF90 스트라달레와 같은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했다. 국내에서의 연비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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