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드디어 선두에 올랐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11월 첫 주 콘텐츠 랭킹에서 '정년이'가 1위를 차지했다. '정년이'는 방영 이후 처음으로 콘텐츠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정년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와 영화 '베놈'을 모두 제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정년이'는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를 꿈꾸는 주인공 정년이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국내에서는 신선한 소재인 '여성국극'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tvN에서 방영 중인 이 작품은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개와 동시에 큰 호평을 받았다. 입소문과 함께 시청률은 4%에서 시작해 최신화인 8화에서는 12%대로 급상승하며 2024년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위는 '지옥' 시즌2가 차지했다. 2021년에 처음 공개된 지옥의 후속편인 이번 시즌은 지옥행 고지를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혼란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새진리회와 민혜진 변호사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며 스릴 넘치는 전개가 이어진다. 또, 배우 문근영이 3년 만에 복귀해 주목받은 작품으로, 그간 변신한 그의 연기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3위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차지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딸의 비밀을 파헤치며 사건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4위는 얼마 전 종영한 액션 판타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차지했다. 열혈 형사와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가 함께 진정한 정의를 실현해가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5위는 2018년 개봉한 영화 '베놈'으로, 최근 개봉한 시리즈 신작 '베놈: 라스트 댄스'의 흥행 덕분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베놈'은 열혈 기자와 외계 생물체의 공생을 다룬 액션 스릴러로, 개봉 당시 388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뒤이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와 최신작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며 시리즈 전반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그 밖에 8위에는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9위에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10위에는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올랐다.

<11월 1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정년이

2위 지옥 시즌2

3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4위 지옥에서 온 판사

5위 베놈

6위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7위 베놈: 라스트 댄스

8위 정숙한 세일즈

9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10위 대도시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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