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코치, 2023년까지 국대 농구 감독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6 1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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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45) 국가대표 코치가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이날 진행된 2021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는 오는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협회는 지난달 감독-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감독 및 코치 공모를 진행했다. 협회의 공모에 조상현 감독-김동우 코치를 비롯해 김진 감독-김영만 코치, 추일승 감독-김도수 코치가 지원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세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상현 감독-김동우 코치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역시절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빼어난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조상현 코치는 은퇴 후 고양 오리온과 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아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는 오는 6월 진행되는 FIBA 아시아컵 예선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2021 FIBA 아시아컵 본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23 FIBA 농구월드컵 종료일까지 남자농구 국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6개국씩 나뉘어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캐나다, 세르비아에서 열린다. 각 지역 1위 총 4개국에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카우나스에서 최종예선을 치른다. B조에는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가 포함돼 있다. 각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해야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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