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재혼-극단 선택-회복... BJ 데뷔한 아름 "지금은 임신 중"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4-09 1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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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은 지난 5일 아프리카 TV 채널 'areum1007'을 개설, 첫 방송을 진행했다./아름SNS

 

[한스타 = 박영숙 기자] 이혼 소송-재혼-극단 선택-회복...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가운데,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름은 지난 5일에 아프리카 TV 채널을 개설하고 첫 방송을 했다. 아름은 "궁금한 것들을 다 알려주기 위해 켰다”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지금 임신 중이다. 남자 친구와는 계속 만난다. 아이를 책임을 지는 게 문제지 언제(임신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다.

 

한 시청자가 "남자 친구가 사기꾼이냐?"라고 묻자, 아름은 "사기꾼 아니다. 또 전과자도 아니다. 그것도 고소해 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디스패치를 통해 아름과 약혼자 A 씨의 금전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 팬 등에게 아름의 병원비, 이혼 소송비를 요구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디스패치는 이 과정에서 A 씨에 대한 법원의 판결문까지 공개했다.

 

아름은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 전화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아름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 친구다.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 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는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 번 이야기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감히 그걸 아동학대 거짓이라고 표현한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더 남겨야 하나"라며 "그 기자들은 사과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속상한 것은 진작 인스타그램을 안 했더라면 해킹범에 대한 피해자는 없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 정도"라며 팬들에게 금전 요구를 한 것은 해킹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보면 누구인지 다 안다"며 "본인들 힘들 때는 다 도움받고 내가 힘들 때는 등 돌려서 인연 끊은 사람들, 맘대로 제보한 것에 대해 고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먹잇감 맛있느냐"며 "맛있게 드시고 나중에 체하시면 약도 없으니 꼭 사과 기사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에 탈퇴를 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전 남편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위험한 선택을 시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후 지난 1일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의혹도 나왔다. 아름은 SNS에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고 쓰고 사기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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