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세계 책의 날'... 지난 10년 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예스24 판매]

김숙영 / 기사승인 : 2025-04-22 16: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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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한스타= 김숙영 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016년 1월 1일부터 2025년 4월 20일까지 자사 플랫폼의 판매 기준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소년이 온다>가 판매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판매가 폭증하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서 10년간 가장 많이 산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이후 판매가 크게 늘었던 <채식주의자>는 6위에,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작별하지 않는다>는 7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23년 출간되어 1년여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자기개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총 22주간 종합 1위에 올랐고, 82주간 종합 10위권을 지켰다.

 

3위를 기록한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2016년 출간된 이후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상승했고, 2017년 상반기부터 총 17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 64주간 종합 10위권에 올랐다.

 

10위권에 외국인 작가의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두 권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10년 판매량 기준 베스트셀러(예스24 판매)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3.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4. 사피엔스(유발 하라리·김영사)

5.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세계사)

6. 채식주의자(한강·창비)

7.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8.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9.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게이고·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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