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이긴 사랑의 힘... 송지은-박위, 10월 결혼행진곡 울린다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1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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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는 송지은과 박위가 오는 10월 부부가 된다. / 박위 인스타그램

 

[한스타= 김지혜 기자] 송지은의 사랑에 장애는 장애가 될 수 없었다.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연인 유튜버 박위와 10월 결혼한다.

11일 일간스포츠는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연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한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송지은은 박위 매니저를 자처하며 박 씨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첫 만남 역시 교회에서 이뤄졌다.

 

박위 역시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지은이를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위는 송지은과 서로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개그맨 김기리의 추천으로 참석한 교회 새벽 예배에서 송지은을 만났다는 것. 박위는 "10명 정도 앉아 있었는데, 저쪽(송지은이 있는 쪽)에서 빛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이날 송지은은 일일 매니저로 현장에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찬홍 감독의 아들인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 골절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박위는 현재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공개 열애 후 송지은과 함께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송지은은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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