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 대명동 폭발사고에 또 한번 '철렁'

이다희 / 기사승인 : 2013-09-24 09:43:37
  • -
  • +
  • 인쇄

지난 밤 대구 대명동의 한 페인트가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시민 13명이 다쳤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45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6동 주민센터 인근의 페인트 가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주민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두 경찰관의 시신은 폭발 현장에서 10여m 떨어진 도로가에서 소방관에 의해 발견됐으며 폭발 사고 주변에 있던 시민 1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주택가에 자리 잡은 2층 건물의 1층에 자리한 페인트 가게에서 부부싸움이 있은 후,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바로 출동한 소방당국이 30분 만에 진화에 성공하며 24일 0시 11분께 진화 했지만 소방서 추산 1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대구 시민들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누리꾼들은 '대구 폭발사고, 진짜 끔찍하다' '대구 폭발사고로 사망한 경찰관들이 안타깝네요' '상인동에 이어 대명동에서도.. 폭발은 그만..'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