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윤석민(27)에게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 이다.
미나애나폴리스 지역 방송인 ‘1500 ESPN’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윤석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민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며, 미네소타 관계자가 여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한 윤석민은 조만간 기량을 점검할 기회를 가질 듯 하다.
윤석민에 관심을 갖고있는 미네소타는 팀 평균자책점이 4.55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에서 29위에 그친 최하위권이다. 특히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30개팀 중 유일한 5점대(5.26)로 최하위. 올해 66승96패 승률 4할7리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10승 투수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케빈 코레이아가 9승 13패 평균자책점 4.18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지난 달에 미네소타의 30년간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한 마이크 래드클리프 부사장이 직접 군산구장을 찾아 윤석민의 투구를 지켜볼 정도니, 윤석민의 미네소타행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윤석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해, 포스팅 공시 없이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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