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S까지 1게임 남았다…4-5 역전승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19 1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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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5-4로 승리했다.

선취 득점은 LG가 먼저 했다. 1회 1사 후 김용의와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더블 도루를 성공시켰다. 1사 2,3루 득점 찬스를 마련한 LG는 정성훈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 김용의가 홈을 밟아 1득점을 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0-1로 뒤진 3회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김재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민병헌의 볼넷과 임재철의 우전 안타로 터지면서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후속타자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으로 쇄도하던 중 포스 아웃. 그리고 포수가 1루에 악송구를 범하는 사이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또 3루수 김용의가 임재철과 충돌하면서 주루 방해 선언이 되어, 임재철이 홈인.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이 좌전 안타를 쳐냈고 2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한 두산은 이원석의 2루타로 3-1. 두 점차로 달아났다.

두산은 3-1로 앞선 4회 2사 후 임재철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정수빈이 적시 3루타를 때려 내면서 다시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5회 박용택과 김용의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진영이 1루 땅볼을 쳐냐며 주자 김용의는 2루에서 포스 아웃. 계속된 1사 1,3루서 정성훈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6회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를 성공했고, 손주인의 2루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한 오지환은 두산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선우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1점차 턱밑 추격을 당한 두산은 6회 임재철의 볼넷과 정수빈의 기습 번트로 만든 2사 1,2루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5-3 승부를 결정지었고, LG는 9회 김용의가 우중간 3루타에 이어 이진영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대주자로 나온 이대형이 정성훈의 안타로 홈을 쇄도하다 아웃되었고,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터진 이병규의 안타에 대주자 문선재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두산 최재훈의 블로킹에 막혀 아웃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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