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 산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30일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13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은 각각 78세, 85세로 지난 해 보다 한 살 씩 늘어났다. 이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 여성이 세계 3위, 남성은 15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세계에서 여성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으로 평균 87세를 기록했다. 남성은 80세로 일본 홍콩 스웨덴이 최장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총 인구는 71억명으로 중국이 13억여명, 인도가 12억여명, 미국이 3억 여 명으로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4900만 명으로 26위, 북한은 2400만명으로 4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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