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4 액티브의 침수 피해를 국내에선 무상수리해주지 않겠다고 밝힌 반면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사 AT&T가 제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T&T의 홍보 담당 이사인 에밀리 J. 에드먼즈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갤럭시S4 액티브가 침수 피해를 봤다면 제품을 산 곳에서 한 번에 한해 같은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이 “갤럭시S4 액티브가 방수폰인데도 침수되면 무상수리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갤럭시S4 액티브 사용설명서에 ‘제품 또는 배터리가 물이나 액체 등에 젖거나 잠기면 제품 내부에 부착된 침수 라벨의 색상이 바뀐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한 고장은 무상수리를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하라’는 문구가 담겨있어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삼성전자는 "이들 외신 보도는 오보"라며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은 사후서비스(A/S)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