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07 12:39:25
  • -
  • +
  • 인쇄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전라북도 전주 상산고가 역사 왜곡 논란을 일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다.

7일 상산고 박상옥 교장은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한국사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교재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산

박 교장은 “1월 4일부터 한국사교과서 채택에 관해 재검토를 시작해 6일 역사교사 및 보직 교사 연석회의,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오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받은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며 “외부의 강압에 의한 결정은 아니다. 다만 결정을 위해 면밀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ad_google01]

앞서 상산고는균형 잡힌 역사교육의 취지로 지학사와 교학사의 교과서를 복수선정했으나 학생들과 학부모, 동문,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항의가 이어지자 상산고는 지난 6일부터 한국사교과서를 다시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상산고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함에 따라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경기 파주 한민고 한 곳만이 남게됐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