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09 16:15:14
  • -
  • +
  • 인쇄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교학사 교과서 채택으로 논란을 빚은 경북 청송여고가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청송여고는 9일 학부모간담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기로 했다.

강종창 청송여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이 날 정오께 회의를 끝낸 뒤 "학교측에 한국사 교과서 선정 당시 학운위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고 교학사 교과서를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이어 "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를 검토해 본 결과 위안부 강제 동원 부분 등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ad_google01]

이 같은 학운위의 요구에 청송여고 교장은 학운위 의견을 존중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다.

학운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어 새 교과서 선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국에서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재로 선택한 곳은 경기도 파주 한민고만 남게 됐다. 국방부 지원을 받는 한민고는 3월 개교 전까지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