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악셀 점프)에서 실수를 범해 올시즌 가장 부진한 점수를 받았다.
9일(한국시각) 아사다 마오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 마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패하며 빙판 위로 넘어졌다. 아사다 마오는기술점수(TES) 31.25점, 예술점수(PCS) 33.92점, 감점 1점 으로총점 64.07점을 받으며 3위에 그쳤다.
이로써 러시아의 신예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72.90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70.84으로 2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훈련에서 하던 것처럼 뛰지 못했다. 워밍업 때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고 그것이 실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또 그녀는 일본 언론을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긴장했다. 생각보다 훨씬 압박감이 들어 제대로 된 연기를 하지 못했다"며 "기량을 발휘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자책했다.
한편,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20일과 21일에 열리는 여자 쇼트 프로그램과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2일 출국한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의 은퇴 경기로많은 세계인들이 그녀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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