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약 6만달러(약 6400만원)를 지급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IOC 산하 올림픽연대위원회는 북한 남자 피겨 선수 최현을 비롯한 3명이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도록 2012년 11월부터 1인당 매월 1500달러(약 160만원)를 훈련비로 지급했다.
올림픽연대위원회 지원을 받은 북한의 세 선수 모두 소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올림픽연대위원회는 이들 선수의 탈락이 확정된 직후 훈련비 지급을 중단했다.
올림픽연대위원회가 2012년 11월 이후 3명의 북한 선수에게 지급한 훈련비는 1인당 약 2만달러이며 모두 합해 약 6만달러라고 RFA는 전했다.
북한은 소치 올림픽 자력 출전권 획득에 실패해 12년 만에 동계올림픽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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