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창당'을 공식화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이 16일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결정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당의 당명을 이 같이 발표했다.
금 대변인은 "신당의 당명은 국민들의 기대가 높고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아우르는 의미로 연합을 사용했다"며 당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새정추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신당의 당명을 공모했으며 공모된 당명은 총 5021건, 2674명이 응모했다.
새정추는 이 중 새정치추진위원 청년위원과 실무단, 전문가 분석, 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새정치미래연합과 새정치실천연대, 새정치연대, 새정치연합, 함께 새정치당 등 총 5개를 선정한 뒤 이날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을 최종 선정했다.
금 대변인은 "최종까지 오른 5개를 대상으로 전날 여론조사를 거쳐 가장 다수의 지지를 받은 '새정치연합'을 최종 당명으로 선정했다"며 "내일 발기인 대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친 뒤 선관위에 등록해 당명과 관련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의 영문명은 'New Political Vision Party'로 정해졌다.
(뉴스1)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