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성매매)혐의로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두할 예정이다. 성현아 측은공판심리비공개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사건 관계자 외에는 참관이 통제된다.
당초 이 사건과 관련해 성현아의 변호인단은 법무법인 금성과 단원 두 곳 이지만, 금성 측은 이날 사임할 뜻을 밝혔다.
지난 해 12월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루머에 이름이 오른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관련 없음이 밝혀졌지만 성현아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이에 성현아는 지난달 16일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당시 검찰 측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레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가진 후 5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이에 성현아 측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허준',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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