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붕괴 리조트 시공사 직원 등 26명 소환 조사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21 12: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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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황상주 부산교육감예비후보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헌화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황상주 부산교육감예비후보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헌화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1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 수사본부는 리조트 직원과 이벤트 업체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 26명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날 경찰은 수사브리핑에서 리조트 업체 직원 5명과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맡았던 대행업체 직원 7명을 상대로 업무상과실 여부를 집중 수사중이다.

특히 경찰은 인·허가 서류와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시공업체 관계자 등 14명을 불러 설계·시공 과정에서 건축법 위반 행위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경찰은 '리조트 업체가 경주시의 제설작업 요청을 묵살했다'는 의혹과 '붕괴사고 전 리조트 업체가 체육관 보강공사를 위해 건설업체에서 견적서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해 다음주 중 3차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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