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0년연속 최고 땅값…1㎡당 7700만원

오준환 / 기사승인 : 2014-02-21 16:02:31
  • -
  • +
  • 인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화장품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이 10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에 소재한 이 땅은 지난해보다 700만원이 오른 1㎡당 7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곳은 2005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해왔다.

반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소재 자연림으로 1㎡당 140원이었다.

주요 관심지역의 가격변동을 살펴보면 14개 혁신도시, 지방 강소도시 및 도청이전지역(경북, 충남) 등의 표준지 가격변동률은 혁신도시 11.16%, 도청이전지역 4.55%, 강소도시 4.44%, 독도 49.47%로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독도의 경우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는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잇는 독도리 27이 68만원(전년 대비 51.11%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가 48만원(전년대비 45.45% 상승), 자연림이 있는 독도리 20이 1500원(57.90% 상승)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다 관광수요의 증가, 국토보존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 등이 연결돼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표준지 공시지가 대상 50만필지 중 1㎡당 1만원 미만은 14만1360필지,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7만2907필지,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2만2209필지,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6만1651필지, 1000만원 이상은 1873필지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만원 미만 구간은 줄었지만 그밖의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 필지는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