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혼인신고, 법적부부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이유는"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23 1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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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 인스타그램 △ 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연인 우나리(30) 씨와 법적으로 이미 부부 관계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인 우나리 씨에 대해 “외국에 나와서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 사실은 부부관계다. 한국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또 안현수는 "(법적 부부 언급에 대해)그동안 조심스러웠던 것은 내가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내가 한 결정에 옆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덜 받을 것 같았다.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안현수의 여자친구 우나리 씨는 안현수의 오랜 팬이었으며 러시아 빙상연맹에서는 안현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우나리 씨에게도 대표팀 AD 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안현수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 1000, 5000미터 계주에서 금메달을, 1500미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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