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정체, '시라소니'‥누구?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27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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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감격시대' 김현중이 시라소니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감격시대' 13회에서는 일본 낭인과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신정태는 길에서 일본낭인의 습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대결에 신정태는 여러 차례 낭인의 칼에 스치거나 찔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싸움에서 이겼다.

이를 지켜본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구나"라고 중얼거리며 신정태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로써 드라마가 시작된 후 김현중은 '시라소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한편, 시라소니는 김두한과 함께 낭만파 주먹으로 유명하다. 본명은 이성순으로 지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시라소니는 일본 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기는 등 전설적인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조직생활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라소니는 김두한을 뛰어넘는 주먹으로 전해지고 있음에도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목회자의 길을 걷다 1983년 1월 만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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