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안방극장에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7일 박시후 소속사 측은 "박시후가 드라마 '골든크로스' 출연을 제의 받은 것은 맞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아직 제작진과 조율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골든크로스'는 갑작스런 음모로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작품. '각시탈' 유현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힘내요 미스터김', '매리는 외박중' 등을 연출한 홍석구PD가 연출을 맡는다.
박시후는 주인공 강도윤 역을 맡았다. 강도윤은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마인드로 검사가 된 인물이다. 사람만 좋은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지만, 갑자기 여동생이 살해당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앞서 배우 강지환이 물망에 올랐으나 불발됐다.
현재 박시후 외에 이시영, 한은정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이시영은 박시후의 상대역인 열혈 검사 서이레 역을 맡았고, 한은정은 베일에 싸인 클럽 대표 홍사라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박시후는 지난해 2월 강간미수 혐의와 함께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약 1년 여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는 국내 복귀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 영화 '향기'(가제)에 합류하며 연예계 복귀를 준비해왔다. 국내 복귀작으로는 '골든크로스'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금주 내 캐스팅을 확정짓고,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