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탄생한 'Oueen' 김연아의 경기 모습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28 1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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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이 명화(名)로 태어나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Queen’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펼친 ‘Adios Nonino’의 무대를 참고해 그린 그림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그림이 게재됐다.

게재 된 그림은 김연아 선수 경기 모습이 역동적이고 우아하게 색채와 잘 어우러져 한 폭의 명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이 그림은 붓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포토샵과 cs6, 와콤타블렌 인듀어스3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그림을 그린 박병건(22)씨는 현재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에서 컴퓨터 아트를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연아 선수의 무대를 본 순간 그녀의 아름다운 동작을 꼭 그려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며 “러시아 심판의 부정행위로 인해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을 받게 되자, 대한민국 사람으로 그녀를 응원하고자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작품을 그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릴 적부터 만화와 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해 스케치를 많이 했다. 그 영향으로 일러스트와 컨셉아트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장래에 애니메이션 감독이 목표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박 씨의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예술작품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리다니 대단하다”, “그림인데 연아의 동작이 보이는 듯”, “그림이 솰아 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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