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루피타 뇽이 여우 조연상에 뽑혔다.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씨어터에서 엘렌 드제너러스의 진행으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루피타 뇽은 영화 '노예 12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루피타는 "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저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스티브 맥퀸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진한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루피타 뇽은 '블루 재스민'의 샐리 호킨스, '아메리칸 허슬' 제니퍼 로렌스,'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줄리아 로버츠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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